국정원 기조실장 조상준(왼쪽)-공정위 부위원장 윤수현/사진=연합
국정원 기조실장 조상준(왼쪽)-공정위 부위원장 윤수현/사진=연합
국가정보원 2차장(차관급)에 김수연 전 국정원 대공수사국장, 기획조정실장(1급)에는 조상준 전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같이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차관급인 공정위 부위원장에는 윤수현 공정위 상임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는 박윤규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 국무총리 비서실장에는 박성근 전 서울고검 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김수연 신임 2차장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국정원 인천지부장, 대공수사국장을 지냈다.

조상준 신임 기조실장은 서울대 법대를 거쳐 대검 연구관, 대검 형사부장, 서울고검 차장검사를 지냈다. 기조실장은 국정원 조직관리와 예산을 총괄한다.

조 신임 기조실장은 이명박 정부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에 파견 근무했다. 특히 2006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매각 사건 수사 때 윤석열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측근 인사로 꼽힌다.

윤수현 신임 부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정위 기업거래정책국장을 거쳐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을 맡아왔다.

박윤규 2차관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과기부 전파정책국장, 정보통신정책관을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박성근 총리 비서실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광주지검 순천지청장과 서울고검 검사를 지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