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추미애 응원에도 낙선한 최민희 "일어나라 깨시민이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남양주시장에 출마했다 낙선한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지지자들을 향해 "촛불정신으로 다시 일어나자"고 말했다.
최 후보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 남양주시장 선거에서 주광덕 국민의힘 후보에 석패했다.
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지금 당권투쟁이 무슨 소용인가"라며 "낙선 인사하며 만난 시민들은 '민주당이 못해도 이렇게 못하냐'고 분노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분노한다는 건 아직 기대가 남아있단 것"이라며 "특정인을 옹호하거나 비토할 때가 아니라 촛불정신으로 돌아가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턴 민주당 개혁이다. 일어나라, 깨시민들이여!"라고 적었다.
앞서 두 후보는 2016년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 남양주병 지역에서 처음 대결했다. 19대 때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 최 후보가 신설된 이 지역구에서 출마하고, 구리에서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주 후보는 19대 총선에서 낙마한 뒤 지역구를 바꿔 재기를 노리던 상황이었다.
당시 주 후보는 최 후보를 4162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으며, 두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4.1%포인트에 불과했다.
그 후 최 후보는 총선을 앞두고 남양주시청 사무실을 돌며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고,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됐다. 이에 따라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못했고, 최 후보는 지난해 말 특별사면으로 복권되면서 지방선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최 후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마음의 빚이 있다"는 등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최 후보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 남양주시장 선거에서 주광덕 국민의힘 후보에 석패했다.
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지금 당권투쟁이 무슨 소용인가"라며 "낙선 인사하며 만난 시민들은 '민주당이 못해도 이렇게 못하냐'고 분노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분노한다는 건 아직 기대가 남아있단 것"이라며 "특정인을 옹호하거나 비토할 때가 아니라 촛불정신으로 돌아가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턴 민주당 개혁이다. 일어나라, 깨시민들이여!"라고 적었다.
앞서 두 후보는 2016년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 남양주병 지역에서 처음 대결했다. 19대 때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 최 후보가 신설된 이 지역구에서 출마하고, 구리에서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주 후보는 19대 총선에서 낙마한 뒤 지역구를 바꿔 재기를 노리던 상황이었다.
당시 주 후보는 최 후보를 4162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으며, 두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4.1%포인트에 불과했다.
그 후 최 후보는 총선을 앞두고 남양주시청 사무실을 돌며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고,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됐다. 이에 따라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못했고, 최 후보는 지난해 말 특별사면으로 복권되면서 지방선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최 후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마음의 빚이 있다"는 등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