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증권이 초고액자산가 대상 해외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초고액자산가 전담 조직인 GWM(Global Wealth Management)은 미국 현지 부동산 컨설팅 업체와 협약을 맺고 미국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시작했다. 간편한 현지법인 설립·관리 등 ‘랜딩(정착 지원) 서비스’부터 현지 매물 발굴과 세무·법무 자문까지 해외 부동산 투자와 거래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련 세미나도 개최한다. 오는 20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미국 부동산 시장 현황 및 전망 △현지답사를 통한 뉴욕·LA 부동산 시장 분석 △미국 EB-5 투자이민 프로그램 안내 △미국 부동산 세금 및 투자 신고 핵심 가이드 등을 다룬다. 세미나 참가신청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을 통해 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한국투자증권 고객이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해외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통해 한층 더 강화된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 부동산 투자와 세금에 대해 살펴 수 있는 세미나 등 초고액자산가의 자산관리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