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피해 청소년 절반이 채팅앱에 낚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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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 10명 중 6명은 채팅앱 또는 지인을 통해 관련 유해 환경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3일 발표한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센터 2021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원센터를 이용한 피해자들의 유입 경로는 채팅앱이 338명(46.5%)으로 가장 많았다. 친구 또는 지인을 통한 경우도 93명(12.8%)에 달했다.
지원센터를 이용한 727명 가운데에는 장애인도 47명 포함됐다. 연령대는 중학생 나이대인 14~16세가 293명(40.3%)으로 가장 많았고 17~19세가 281명(38.7%)으로 뒤를 이었다. 피해자들은 주로 길들이기, 폭행·갈취, 강요에 의한 가출 등의 피해를 봤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지원센터를 이용한 727명 가운데에는 장애인도 47명 포함됐다. 연령대는 중학생 나이대인 14~16세가 293명(40.3%)으로 가장 많았고 17~19세가 281명(38.7%)으로 뒤를 이었다. 피해자들은 주로 길들이기, 폭행·갈취, 강요에 의한 가출 등의 피해를 봤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