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실장님'에 '아리스토텔레스 동상'까지…무슨 회사길래 [안정락의 스타트업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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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MCN 스타트업 '레페리' 가보니
회의실은 '그러데이션 효과' 내고
르네상스 철학 담은 광장 눈에 띄어
회의실은 '그러데이션 효과' 내고
르네상스 철학 담은 광장 눈에 띄어
여기가 어디일까요. 위 사진을 보니 고양이(뒷부분에 자세히 소개)도 있고, 아래 사진은 무슨 웨딩홀이나 컨벤션센터 같기도 하죠? 국내 스타트업 레페리(Leferi) 본사입니다. 뷰티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업계를 이끌고 있는 회사입니다.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들을 연결해 광고와 커머스 사업을 하고 있죠. 레페리(LeFeri)는 프랑스어로 '아름다운 세상', '환상적인 나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프알못 ㅜ)
바로 직전 스타트업 탐방에서도 뷰티 MCN 업체인 디밀(DMIL·디퍼런트밀리언즈)을 소개했는데요. 연이어 MCN 스타트업이네요. 국내 크리에이터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스타트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레페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오토웨이타워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건물 로비로 들어서면 이렇게 자동차들도 전시돼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오토웨이타워니까요. 건물 지하에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도 있습니다.
레페리 사무실의 가장 큰 장점(?)은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사진 속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바로 아래와 같이 회사 입구로 연결이 됩니다. 점심이나 퇴근 시간에 엘리베이터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매우 큰 장점이죠. 겪어보신 분들 다들 동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공간이 나타납니다. 무슨 뷰티숍 같죠? 꽤 화려합니다. 낮과 밤의 모습이 또 다르기도 하고요. 이곳은 레페리의 'CR(Creator Relation) 코스메틱 존'이란 곳입니다. 일종의 ‘뷰티 체험존’이죠. 크리에이터들에게 오픈된 공간으로, 국내외 유명 뷰티 브랜드 제품을 써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한쪽에는 건강기능식품도 전시돼 있더군요. 요즘에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도 많아서 관련 유튜버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레페리 직원들도 이 공간에서 다양한 브랜드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얻고 있다고 하네요.
이곳을 지나면 사무실과 회의실들이 나옵니다. 사무실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다른 회사들과 크게 다를 건 없죠? 애플 제품이 많은 건 좀 눈에 띄었습니다. 디자인 관련 작업을 많이 하기도 하고, 사무기기의 미적인 측면에서 애플 제품을 선호하기도 한답니다.
레페리 직원은 100명 가까이 되는데 현재 사무실이 거의 꽉 차서 추가 공사도 진행하고 있더군요. 사무실이 중앙 복도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나뉘어 있는데 반대편은 아래와 같은 모습입니다. 오토웨이타워 로비를 바라보며 일하는 곳이죠. 이런 느낌입니다.
회의실들은 화려합니다. '그러데이션 효과'를 냈다고 하는데요. 아래 사진들을 좀 보시죠. 레페리의 심볼이 '프리즘'이라고 합니다. 빛이 프리즘을 통과해 다양한 줄기로 퍼져나가듯, 크리에이터들 역시 자유롭게 도전해 '최초, 최고, 유일'의 가치를 창조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네요. (역시 꿈보다 해몽 ^^)
지금부터가 진짜입니다. 레페리만의 독특한 공간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이곳은 ‘레네상스 광장’이란 곳입니다. 규모가 상당합니다. 레페리 본사의 약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직원들을 위한 오픈 라운지인데요. 레네상스란 이름은 레페리(Leferi)와 르네상스(Renaissance)의 합성어라네요.
저 동상은 아리스토텔레스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이 르네상스 시대로 전승되었기 때문에 이런 동상을 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광장 한쪽에는 위 사진에서 보듯 커피 등 음료를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카페도 있습니다. 바리스타 한 분이 상주하고 계십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었던 분은 바로 아래 '이분'입니다. 레페리의 마스코트 '레리 실장님'입니다. 카카오의 라이언 상무(전무?) 이후로 가장 눈에 띄는 임원분이시네요. 최인석 레페리 대표께서 데려오셨다고 합니다. 레리 실장님은 이곳에 계속 상주하고 있다고 하네요. 회사 직원 가운데 매달 지원자를 받아 레리 실장님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관리해 주고 있다고 하고요. 소정의 관리비도 지급한다고 합니다. 여기가 레리 실장님이 주로 있는 '레리룸'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대표님 다음으로 큰 방을 쓰고 있지 않나 싶네요. 그런데 밤에 직원들이 다 퇴근하면 좀 외로울 거 같기도 하더군요. CCTV로 모니터링은 한다고 합니다.
대표님 방도 한번 살펴볼까요? 사실 지금까지 다녀본 스타트업과 느낌이 좀 다르긴 했습니다. 마치 대기업 사장님 방 같은 느낌이었으니까요. 최인석 대표는 "회의가 잦다 보니 사내 회의실을 독차지하는 경우가 많아서 아예 방에다 큰 테이블을 설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얘길 들으니 이해가 가더군요. 정말 긴 테이블이 있죠? 한쪽엔 이렇게 큰 태극기도 있습니다. 최 대표는 "외국 회사들, 특히 중국 회사들 가면 사무실에 국기가 있는 곳이 꽤 많다"며 "한국인으로서 자부심 갖고 국위선양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했습니다. ('국위선양에 진심'인가요?)
참! 크리에이터 회사인 만큼 이런 공간도 좀 소개해야 할 거 같습니다. 크리에이터들이 화장품 등을 사용해 보고 난 뒤 손이나 얼굴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세면대에도 '이솝' 제품이 놓여 있더군요.
건물 한쪽에는 소속 크리에이터를 소개하는 포스터도 이렇게 걸려 있었습니다. 어떠신가요? 강남 고층 빌딩 속 스타트업인데도 널찍한 광장에 고양이도 상주하고,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아도 되는 회사. 이 정도면 손색없는 사무실이 아닐까 합니다. 참! 레페리는 작년 말에 사옥을 이곳으로 옮겨왔는데요. 전에 있던 곳도 임대료 비싸기로 유명한 테헤란로 빌딩이었기 때문에 이곳과 값 차이가 크지 않았다네요. 그렇다면 새 사옥 인테리어비는 얼마나 들었을지 궁금해 살짝 여쭤봤습니다. 아주 어마어마하진 않더군요. 10억원 조금 넘게 들었다고 하네요. (이 정도면 우리 회사도 한번?)
레페리는 2013년 설립된 뷰티 MCN 스타트업입니다. 회사 측은 '뷰티·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 그룹'이란 표현을 쓰더군요. 뷰티 분야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듯합니다.
레페리는 300여 명의 뷰티 인플루언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완판남 '레오제이'를 비롯해 에바, 김습습 등이 소속돼 있습니다. 뷰티, 패션 분야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육성 등을 통해 국내외 뷰티 브랜드들과 함께 디지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회사입니다. 최근 인플루언서의 영역이 넓어짐에 따라 뷰티와 패션뿐 아니라 인테리어, 푸드 등 다양한 영역의 마케팅과 커머스를 하고 있습니다.
레페리는 뷰티 크리에이터가 제조에 참여하는 코스메틱 브랜드 ‘슈레피(surepi)’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인플루언서의 '매니지먼트-마케팅-커머스-제조'를 이어주는 가치 사슬을 갖추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레페리는 출혈 경쟁이 심한 뷰티 MCN 업계에서 흑자를 내는 업체라는 점에서 눈에 띕니다. 작년에 163억원 매출(개별 기준)에 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최인석 대표는 빠른 성장을 추구하는 스타트업이라 하더라도 내실 있는 경영을 이어가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고 하네요.
레페리는 사업 확장을 위한 추가 투자 유치도 고려 중입니다. 2019년 이뤄진 시리즈B 투자에는 GS홈쇼핑(GS리테일)·NH투자증권·아주IB·신한금융투자 등이 총 100억원 규모로 참여했습니다. 레페리의 최대 주주는 트레져헌터로 지분 30%가량을 보유 중입니다.
레페리는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회사 성장에 기여한 장기근속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장기근속 포상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만 3년, 5년, 7년, 10년 근속자를 대상으로 최대 60일 유급휴가와 100만 원의 휴가비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사내 도서관도 운영 중이고, 'L Class'라는 특별 사내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레페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오토웨이타워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건물 로비로 들어서면 이렇게 자동차들도 전시돼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오토웨이타워니까요. 건물 지하에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도 있습니다.
레페리 사무실의 가장 큰 장점(?)은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사진 속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바로 아래와 같이 회사 입구로 연결이 됩니다. 점심이나 퇴근 시간에 엘리베이터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매우 큰 장점이죠. 겪어보신 분들 다들 동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공간이 나타납니다. 무슨 뷰티숍 같죠? 꽤 화려합니다. 낮과 밤의 모습이 또 다르기도 하고요. 이곳은 레페리의 'CR(Creator Relation) 코스메틱 존'이란 곳입니다. 일종의 ‘뷰티 체험존’이죠. 크리에이터들에게 오픈된 공간으로, 국내외 유명 뷰티 브랜드 제품을 써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한쪽에는 건강기능식품도 전시돼 있더군요. 요즘에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도 많아서 관련 유튜버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레페리 직원들도 이 공간에서 다양한 브랜드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얻고 있다고 하네요.
이곳을 지나면 사무실과 회의실들이 나옵니다. 사무실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다른 회사들과 크게 다를 건 없죠? 애플 제품이 많은 건 좀 눈에 띄었습니다. 디자인 관련 작업을 많이 하기도 하고, 사무기기의 미적인 측면에서 애플 제품을 선호하기도 한답니다.
레페리 직원은 100명 가까이 되는데 현재 사무실이 거의 꽉 차서 추가 공사도 진행하고 있더군요. 사무실이 중앙 복도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나뉘어 있는데 반대편은 아래와 같은 모습입니다. 오토웨이타워 로비를 바라보며 일하는 곳이죠. 이런 느낌입니다.
회의실들은 화려합니다. '그러데이션 효과'를 냈다고 하는데요. 아래 사진들을 좀 보시죠. 레페리의 심볼이 '프리즘'이라고 합니다. 빛이 프리즘을 통과해 다양한 줄기로 퍼져나가듯, 크리에이터들 역시 자유롭게 도전해 '최초, 최고, 유일'의 가치를 창조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네요. (역시 꿈보다 해몽 ^^)
지금부터가 진짜입니다. 레페리만의 독특한 공간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이곳은 ‘레네상스 광장’이란 곳입니다. 규모가 상당합니다. 레페리 본사의 약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직원들을 위한 오픈 라운지인데요. 레네상스란 이름은 레페리(Leferi)와 르네상스(Renaissance)의 합성어라네요.
저 동상은 아리스토텔레스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이 르네상스 시대로 전승되었기 때문에 이런 동상을 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광장 한쪽에는 위 사진에서 보듯 커피 등 음료를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카페도 있습니다. 바리스타 한 분이 상주하고 계십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었던 분은 바로 아래 '이분'입니다. 레페리의 마스코트 '레리 실장님'입니다. 카카오의 라이언 상무(전무?) 이후로 가장 눈에 띄는 임원분이시네요. 최인석 레페리 대표께서 데려오셨다고 합니다. 레리 실장님은 이곳에 계속 상주하고 있다고 하네요. 회사 직원 가운데 매달 지원자를 받아 레리 실장님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관리해 주고 있다고 하고요. 소정의 관리비도 지급한다고 합니다. 여기가 레리 실장님이 주로 있는 '레리룸'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대표님 다음으로 큰 방을 쓰고 있지 않나 싶네요. 그런데 밤에 직원들이 다 퇴근하면 좀 외로울 거 같기도 하더군요. CCTV로 모니터링은 한다고 합니다.
대표님 방도 한번 살펴볼까요? 사실 지금까지 다녀본 스타트업과 느낌이 좀 다르긴 했습니다. 마치 대기업 사장님 방 같은 느낌이었으니까요. 최인석 대표는 "회의가 잦다 보니 사내 회의실을 독차지하는 경우가 많아서 아예 방에다 큰 테이블을 설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얘길 들으니 이해가 가더군요. 정말 긴 테이블이 있죠? 한쪽엔 이렇게 큰 태극기도 있습니다. 최 대표는 "외국 회사들, 특히 중국 회사들 가면 사무실에 국기가 있는 곳이 꽤 많다"며 "한국인으로서 자부심 갖고 국위선양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했습니다. ('국위선양에 진심'인가요?)
참! 크리에이터 회사인 만큼 이런 공간도 좀 소개해야 할 거 같습니다. 크리에이터들이 화장품 등을 사용해 보고 난 뒤 손이나 얼굴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세면대에도 '이솝' 제품이 놓여 있더군요.
건물 한쪽에는 소속 크리에이터를 소개하는 포스터도 이렇게 걸려 있었습니다. 어떠신가요? 강남 고층 빌딩 속 스타트업인데도 널찍한 광장에 고양이도 상주하고,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아도 되는 회사. 이 정도면 손색없는 사무실이 아닐까 합니다. 참! 레페리는 작년 말에 사옥을 이곳으로 옮겨왔는데요. 전에 있던 곳도 임대료 비싸기로 유명한 테헤란로 빌딩이었기 때문에 이곳과 값 차이가 크지 않았다네요. 그렇다면 새 사옥 인테리어비는 얼마나 들었을지 궁금해 살짝 여쭤봤습니다. 아주 어마어마하진 않더군요. 10억원 조금 넘게 들었다고 하네요. (이 정도면 우리 회사도 한번?)
레페리는 어떤 회사?
레페리는 2013년 설립된 뷰티 MCN 스타트업입니다. 회사 측은 '뷰티·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 그룹'이란 표현을 쓰더군요. 뷰티 분야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듯합니다.
레페리는 300여 명의 뷰티 인플루언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완판남 '레오제이'를 비롯해 에바, 김습습 등이 소속돼 있습니다. 뷰티, 패션 분야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육성 등을 통해 국내외 뷰티 브랜드들과 함께 디지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회사입니다. 최근 인플루언서의 영역이 넓어짐에 따라 뷰티와 패션뿐 아니라 인테리어, 푸드 등 다양한 영역의 마케팅과 커머스를 하고 있습니다.
레페리는 뷰티 크리에이터가 제조에 참여하는 코스메틱 브랜드 ‘슈레피(surepi)’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인플루언서의 '매니지먼트-마케팅-커머스-제조'를 이어주는 가치 사슬을 갖추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레페리는 출혈 경쟁이 심한 뷰티 MCN 업계에서 흑자를 내는 업체라는 점에서 눈에 띕니다. 작년에 163억원 매출(개별 기준)에 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최인석 대표는 빠른 성장을 추구하는 스타트업이라 하더라도 내실 있는 경영을 이어가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고 하네요.
레페리는 사업 확장을 위한 추가 투자 유치도 고려 중입니다. 2019년 이뤄진 시리즈B 투자에는 GS홈쇼핑(GS리테일)·NH투자증권·아주IB·신한금융투자 등이 총 100억원 규모로 참여했습니다. 레페리의 최대 주주는 트레져헌터로 지분 30%가량을 보유 중입니다.
레페리는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회사 성장에 기여한 장기근속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장기근속 포상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만 3년, 5년, 7년, 10년 근속자를 대상으로 최대 60일 유급휴가와 100만 원의 휴가비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사내 도서관도 운영 중이고, 'L Class'라는 특별 사내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