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계속된 의지 반영
3일(현지시간) 국무부는 이번 순방에 대해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계속된 의지를 반영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달 한일 순방에 뒤이은 것이라고 밝혔다.
셔먼 부장관은 6~8일 한국에 머물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을 면담할 예정이다.
또 여성 스타트업 기업인과 만나 여성 리더십, 경제적 권한 신장에 관해 논의하고, 성소수자 인권의 달(LGBTQI+ Pride Month)을 맞아 성소수자 시민사회 지도자들과 함께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의 중요성을 부각할 계획이다. 8일에는 조 차관,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미일 외교 차관 협의회를 갖고, 미일 외교 차관 회의도 별도로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북 문제에서 한미일 공조를 다지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어 셔먼 부장관은 필리핀으로 넘어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 당선인 등 현직 및 차기 행정부 인사들과 양국 동맹 심화 방안을 논의한 뒤 라오스로 이동해 당국자들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베트남 방문에서는 포괄적 파트너십 강화와 함께 공급망 회복력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