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원숭이두창 확진 77명…퀘벡주에만 71건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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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이 전 세계로 30개국으로 확산한 가운데 캐나다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77명으로 집계됐다.
3일(현지시간) 캐나다 공중보건국의 테레사 탬 최고보건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퀘벡주가 71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온타리오주 4건, 앨버타주 1건 등 7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최초 발생한 5건의 15배를 웃돈다.
탬 보건관은 "대다수 감염자가 동성 및 양성애자 남성으로 드러났다"면서도 "모든 집단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 노출 위험은 특정 집단이나 환경에 국한되지 않는다. 성별이나 성적 취향을 불문하고 누구든 밀접 접촉을 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퍼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감염자가 가장 많은 퀘백주는 현재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들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백신을 접종하면서 추가 확산 방지에 나섰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일(현지시간) 캐나다 공중보건국의 테레사 탬 최고보건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퀘벡주가 71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온타리오주 4건, 앨버타주 1건 등 7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최초 발생한 5건의 15배를 웃돈다.
탬 보건관은 "대다수 감염자가 동성 및 양성애자 남성으로 드러났다"면서도 "모든 집단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 노출 위험은 특정 집단이나 환경에 국한되지 않는다. 성별이나 성적 취향을 불문하고 누구든 밀접 접촉을 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퍼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감염자가 가장 많은 퀘백주는 현재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들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백신을 접종하면서 추가 확산 방지에 나섰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