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평화안보수련원 안보교육 재개…7∼11월 운영
인천시 옹진군은 연평도 평화안보수련원의 평화안보 교육과정을 7월부터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2018년 3월 문을 연 이 수련원에서는 2019년까지 1천640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나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을 중단한 상태였다.

수련원은 일반과 도보 과정으로 나뉜 평화안보 교육을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20명 이상 50명 이내 단체라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안보 교육장에는 실내·외 전시실, 대피 시설, 3D 입체상영관이 갖춰져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일 없이 운영한다.

연평평화안보수련원 관계자는 "교육과정 운영을 재개해 남북 교전이 벌어졌던 연평도를 서해평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