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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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대로 내려왔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022명을 기록했다. 전날 9835명보다 4813명 감소해 이틀 연속 1만명 미만을 유지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기 전인 지난 1월18일(4068명) 이후 139일 만에 가장 적다. 50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월19일(5804명)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면서 지난 주말부터 이날까지 이어지는 연휴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연휴가 끝나고 주중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 신규 확진자는 이날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17명이고, 나머지 5005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 발생 사례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1340명, 서울 738명, 경북 422명, 대구 301명, 경남 268명, 강원 240명, 인천 197명, 대전 195명, 충남·전북 193명, 부산 185명, 충북 178명, 광주 155명, 전남 158명, 제주 111명, 울산 105명, 세종 43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1명으로, 직전일(20명)보다 1명 더 많다. 누적 사망자는 2만4279명으로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수는 129명으로, 전날(136명)보다 7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8일(196명)부터 10일 연속 100명대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