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화산 분출…등산객 등 18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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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남쪽 500㎞…회색 연기 기둥 1㎞ 상공까지 치솟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500㎞ 떨어진 중부 소르소곤주(州)의 불라산 화산이 분출해 등산객 등 18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6일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PhiVolcs)에 따르면 전날 불라산 화산에서 17분간 폭발이 이어지면서 회색 연기 기둥이 1㎞ 상공까지 치솟았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으며 재해당국은 화산 활동 위험 경보 5단계 중 가장 낮은 1단계를 발령했다.
폭발 당시 14명의 등산객과 가이드 4명이 해발 1천565m인 불라산 화산 중턱에 있었으나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
또 인근 10개 촌락의 가옥과 도로, 나무가 화산재로 뒤덮였고 차량도 멈춰섰다.
재해당국은 추가 폭발 가능성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반경 4㎞ 이내로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수도 마닐라 공항도 항공기 이착륙에 차질은 없었지만 현지 항공국은 화산 주변을 피해서 운항해달라고 각 항공사에 요청했다.
불라산은 2016∼2017년에도 십여차례 분출했던 활화산이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다.
앞서 올해 3월 26일에는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가량 떨어진 탈 화산이 폭발하면서 증기 마그마가 1.5㎞ 상공까지 치솟았다.
/연합뉴스
6일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PhiVolcs)에 따르면 전날 불라산 화산에서 17분간 폭발이 이어지면서 회색 연기 기둥이 1㎞ 상공까지 치솟았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으며 재해당국은 화산 활동 위험 경보 5단계 중 가장 낮은 1단계를 발령했다.
폭발 당시 14명의 등산객과 가이드 4명이 해발 1천565m인 불라산 화산 중턱에 있었으나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
또 인근 10개 촌락의 가옥과 도로, 나무가 화산재로 뒤덮였고 차량도 멈춰섰다.
재해당국은 추가 폭발 가능성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반경 4㎞ 이내로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수도 마닐라 공항도 항공기 이착륙에 차질은 없었지만 현지 항공국은 화산 주변을 피해서 운항해달라고 각 항공사에 요청했다.
불라산은 2016∼2017년에도 십여차례 분출했던 활화산이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다.
앞서 올해 3월 26일에는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가량 떨어진 탈 화산이 폭발하면서 증기 마그마가 1.5㎞ 상공까지 치솟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