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로 6일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욕증시는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한 한 주를 보냈으나 이 날 중국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와 애플,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와 태양열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선물은 오전 10시 8분 현재(동부표준시 기준) 0.9%, S&P 500 선물은 1.4%, 나스닥 종합 선물은 1.9% 올랐다.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로 전세계를 강타한 공급망 압박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또한 중국의 차량호출업체 디디글로벌에 대한 조사가 종료된다는 소식으로 디디글로벌 ADR이 51%나 폭등한 것도 시장심리를 부추겼다.

또 중국내 매출이 전체 매출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애플(티커:AAPL)과, 12%를 차지하는 스타벅스(티커:SBUX)를 비롯, 나이키(티커:NKE) 등의 주가도 소폭 올랐다. 애플은 1.8%, 스타벅스는 2%, 나이키는 1% 상승했다. 이날부터 주식분할하여 거래되는 아마존(티커:AMZN)은 4% 이상, 중국 전기차수요 회복과 CEO일론머스크의 트위터인수철회가능성으로 테슬라(티커:TSLA) 등도 상승했다.

세븐시리포트리서치의 설립자 톰 에세이는 “중국의 긍정적 소식덕분에 확고하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미국 3대 주요 지수는 지난 금요일 S&P 500이 1.6% 하락하면서 한 주를 하락으로 마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