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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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중소형기술주가 좋은 투자 기회를 줄 것이라며 기트랩, 온세미컨덕터, 매치, 도어대시 등 4개 중소형 기술주를 투자대상으로 꼽았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 는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우려가 있지만, 중소형 기술주들은 섹터 전체로 70% 이상 수익을 내고 있고 최상위 그룹은 위험이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추천했다.

질 캐리 홀이 이끄는 BofA분석가팀은 이와 관련,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업체인 기트랩(티커:GTLB)을 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최고의 선택으로 꼽았다. 이 회사는 중기적으로 50% 이상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홀 분석가는 6월 3일 종가 약 41달러보다 58.5%의 잠재적 상승 여력을 나타내는 65달러를 목표주가로 설정했다.

반도체 분야 톱 픽은 온 세미컨덕터(티커:ON)를 꼽았다. 분석가팀은 이 회사가 강력한 턴어라운드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전기 자동차의 ”초성장 추세”와 더불어 성장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로 80달러를 제시했으며 이는 현재 가격보다 27%의 상승여력이 있다.

인터넷 기업 중에서는 온라인데이트 서비스 매치(티커:MTCH)를 선택했다. 매치는 마진율이 높아 경기 침체시기에 더 탄력적일 수 있고 잉여현금흐름 수준이 인터넷 업종 그룹내에서도 특히 높다고 덧붙였다. 매치의 목표주가는 168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현재가대비 104.8%의 상승여력이 있는 수준이다.

배달업체 도어대시(티커:DASH) 는 시장점유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과 같은 거시적 위험으로 가치 평가에 영향을 받았으나 경기침체 리스크에도 더 나은 성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도어대시는 목표주가로 105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가 대비 54%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