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학생 6주 알바 얼마나 받을까
'평균 경쟁률 40대1의 꿀알바'
서울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대학생 행정보조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279명이다. 지자체 관공서 알바는 대학생들 사이에선 '꿀알바'로 통한다. 이 때문에 지난 2019년부터 서울시 대학생 알바의 평균 경쟁률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2019년 여름방학 알바는 425명 모집에 1만 3672명이 지원해 32.2대1을 기록한후 2020년 여름방학에는 400명 모집에 1만6293명이 지원해 40대1을 넘겼다. 겨울방학 알바 지원 경쟁률도 지난해 34.9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도 겨울방학 알바 경쟁률은 45.4대1을 보였다.

서울시는 지난 1월 겨울방학 알바부터 특화직무를 신설했다. 지원자의 대학 전공 등 직무수행능력을 고려한 선발을 하는 것이다. 예를들면 △영상편집, 디자인툴, SNS 홍보 △DB,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건설CAD, 회계 △영어회화·외국어 활용 △전시관 해설 △의학, 공학, 과학, 교육학, 행정학 등 전문전공 요구되는 직무 등이다. 모두 61개 직무에 7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근무 기간은 7월 11일부터 8월 19일까지 6주간이다. 일반직무에선 근무지역별 근무분야 선택도 가능해 진다. 알바 지원시 기존의 '기관별'선택에서 '지역별'근무분야 선택으로 변경해 원거리 통근 문제를 보완했다. 다만, 민원인 등 다수를 상대해야 하는 업무상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완료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는 10일까지 받느다. 전산을 통해 1차 선발자를 추첨한다. 근무기간은 7월11일부터 8월19일까지다. 6주간 실 지급액은 162만6560원이댜.

서울시 25개 자치구도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모집중이다. 가장 많이 선발하는 자치구는 관악·구로구로 각각 150명을 뽑는다. 금천·강서·성북구도 각각 100명씩 선발한다. 대부분의 자치구가 이번주까지 지원서를 받기에 관공서 알바를 찾는 대학생이라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