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7일 오후 9시까지 1만2000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만282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5832명의 2.2배다.

지난 4~6일 연휴에 줄었던 진단 검사가 건수가 이날 다시 늘어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31일 오후 9시 기준 집계치인 1만5222명보다는 2398명 줄었고, 2주 전인 지난달 24일의 2만3348명과 비교하면 1만524명 적다.

또 화요일 오후 9시 기준 중간 집계 수치로는 1월25일의 9218명 이후 19주 사이 가장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1만3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일주일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만5790명→9894명→1만2542명→1만2048명→9835명→5022명→6172명을 기록했고,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만186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6120명(47.7%)은 수도권에서, 6704명(52.3%)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2979명, 서울 2628명, 대구 963명, 경북 816명, 경남 746명, 강원 587명, 인천 513명, 부산 475명, 전북 469명, 전남 446명, 충남 433명, 충북 400명, 대전 370명, 울산 368명, 광주 353명, 제주 163명, 세종 1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