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 앞두고 관망세…韓외환보유액 3개월째 감소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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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5월 CPI 앞둔 관망세 속 소폭 상승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난 가운데 소폭 상승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6.08포인트(0.05%) 오른 32,915.7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89포인트(0.31%) 상승한 4,121.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64포인트(0.40%) 뛴 12,061.37에 각각 마감됐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10일 발표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세가 꺾이는지 여부가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강도를 결정할 가장 큰 변수이기 때문입니다.
◆ 외환보유액 3개월째 감소…5월말 기준 4477억달러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5월말 기준으로 4477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 통계를 통해 7일 발표했습니다. 한달 전에 비해 15억9000만달러가 감소했습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월말 이후 3개월째 줄고 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달러 약세(달러 가치 하락)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은 늘었지만,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의 영향으로 전체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4월 말 기준(4493억달러)으로 세계 9위 수준이다.
◆ '파티게이트' 영국 존슨 신임투표 불안한 승리…총리직 유지
이른바 ‘파티게이트’로 위기에 처했던 보리스 존슨(57) 영국 총리가 6일(현지시간) 당내 신임투표에서 승리해 기사회생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보수당 하원의원 신임투표에서 찬성 211표, 반대 148표로 신임을 받아 총리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다만 존슨 총리가 받은 찬성 비율 59%는 앞선 테리사 메이 전 총리 때의 63%보다 낮아 불안한 승리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메이 전 총리가 신임투표를 통과하고도 6개월 뒤 자진 사퇴한 전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 미 국무부 "북한 조만간 7차 핵실험 가능성 우려“
미 국무부는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며 "이것은 긴급 상황이며, 우리는 여기에 대비돼 있다고 확언할 수 있다. 이 문제에 대해 동맹간에 단합된 논의가 있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사회에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 중 하나가 재개방된 징후를 관찰했다"며 "이는 핵실험을 위한 준비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안철수·이재명, 국회 첫 출근…당권도전 등 메시지 관심
지난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7일 국회에 첫 출근합니다. 안 의원은 김은혜 전 경기지사 후보가 쓰던 의원회관 435호실로, 이 의원은 송영길 전 서울시장 후보가 상용하던 818호로 각각 향합니다. 두 의원은 21대 국회에 처음 등원하는 소감과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당권 도전 등 정치적 행보에 대한 입장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 민주당, 의원총회 열고 새 비대위 구성 논의
더불어민주당은 7일 오후 3시 의원총회를 열고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나섭니다. 의총에서는 선수별로 추천된 의원과 청년·여성·원외 등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을 비대위원으로 임명할 예정입니다. 다만 오는 8월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어갈 차기 비대위원장이 이날 확정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비대위원 대부분의 인선을 마치고 비대위원장도 가능한 한 빠르게 선출한 뒤 의원총회, 당무위원회, 중앙위원회의 추인을 받아 이번주 내에 비대위를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 전국 대체로 흐리고 곳곳 비 소식…낮 최고 25도까지
7일은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오겠습니다. 아침(06∼09시)에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에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북, 경상권 내륙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과 경북권내륙이 5∼30㎜로, 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북·경남내륙은 5∼10㎜로 예상됩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12.1~18.1도의 분포를 보이며, 낮 최고 기온은 16~25도로 예보됐습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한경우 기자였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난 가운데 소폭 상승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6.08포인트(0.05%) 오른 32,915.7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89포인트(0.31%) 상승한 4,121.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64포인트(0.40%) 뛴 12,061.37에 각각 마감됐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10일 발표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세가 꺾이는지 여부가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강도를 결정할 가장 큰 변수이기 때문입니다.
◆ 외환보유액 3개월째 감소…5월말 기준 4477억달러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5월말 기준으로 4477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 통계를 통해 7일 발표했습니다. 한달 전에 비해 15억9000만달러가 감소했습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월말 이후 3개월째 줄고 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달러 약세(달러 가치 하락)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은 늘었지만,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의 영향으로 전체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4월 말 기준(4493억달러)으로 세계 9위 수준이다.
◆ '파티게이트' 영국 존슨 신임투표 불안한 승리…총리직 유지
이른바 ‘파티게이트’로 위기에 처했던 보리스 존슨(57) 영국 총리가 6일(현지시간) 당내 신임투표에서 승리해 기사회생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보수당 하원의원 신임투표에서 찬성 211표, 반대 148표로 신임을 받아 총리직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다만 존슨 총리가 받은 찬성 비율 59%는 앞선 테리사 메이 전 총리 때의 63%보다 낮아 불안한 승리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메이 전 총리가 신임투표를 통과하고도 6개월 뒤 자진 사퇴한 전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 미 국무부 "북한 조만간 7차 핵실험 가능성 우려“
미 국무부는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며 "이것은 긴급 상황이며, 우리는 여기에 대비돼 있다고 확언할 수 있다. 이 문제에 대해 동맹간에 단합된 논의가 있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사회에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 중 하나가 재개방된 징후를 관찰했다"며 "이는 핵실험을 위한 준비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안철수·이재명, 국회 첫 출근…당권도전 등 메시지 관심
지난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7일 국회에 첫 출근합니다. 안 의원은 김은혜 전 경기지사 후보가 쓰던 의원회관 435호실로, 이 의원은 송영길 전 서울시장 후보가 상용하던 818호로 각각 향합니다. 두 의원은 21대 국회에 처음 등원하는 소감과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당권 도전 등 정치적 행보에 대한 입장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 민주당, 의원총회 열고 새 비대위 구성 논의
더불어민주당은 7일 오후 3시 의원총회를 열고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나섭니다. 의총에서는 선수별로 추천된 의원과 청년·여성·원외 등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을 비대위원으로 임명할 예정입니다. 다만 오는 8월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어갈 차기 비대위원장이 이날 확정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비대위원 대부분의 인선을 마치고 비대위원장도 가능한 한 빠르게 선출한 뒤 의원총회, 당무위원회, 중앙위원회의 추인을 받아 이번주 내에 비대위를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 전국 대체로 흐리고 곳곳 비 소식…낮 최고 25도까지
7일은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오겠습니다. 아침(06∼09시)에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에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북, 경상권 내륙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과 경북권내륙이 5∼30㎜로, 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북·경남내륙은 5∼10㎜로 예상됩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12.1~18.1도의 분포를 보이며, 낮 최고 기온은 16~25도로 예보됐습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한경우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