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센추리 클럽 가입 자축 "100번째 A매치, 감회 새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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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센추리 클럽 가입을 자축했다.
손흥민은 7일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뜻깊은 날, 특별한 곳에서, 많은 축하를 받게 되어 기분이 정말 좋다"며 "국가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맞이한 경기가 벌써 100경기라니 정말 감회가 새롭고, 많은 기회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글을 게재했다.
손흥민은 전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6분 프리킥 쐐기 골을 넣어 한국의 2-0 완승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100번째 A매치였다.
평소 측면 공격수로 뛰어온 손흥민은 이날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섰고, 후반 47분 고승범(김천)과 교체될 때까지 가장 활발하게 공격에 앞장섰다. 그는 전반 12분 터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골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 멋진 프리킥 골로 2-0을 터뜨려 완승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 집계 기준 한국 남자 선수로는 통산 16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을 폭발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뒤 또 하나의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A매치 개인 최다 출전 순위에서 박지성, 조광래(이상 100경기)와 공동 14위에 올랐다.
이날 손흥민은 "한국을 대표해서 뛰는 모든 경기에는 언제나 많은 책임감이 따른다"며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는 없겠지만, 멋진 과정과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두 조카의 축하를 받은 사진과 센추리클럽 가입 행사, 기념 트로피, 경기 사진 등을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매번 꿈을 꾸기는 했다. 100번째 경기라는 게 10년이라는 시간이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벤투호는 오는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역시 남미 팀인 FIFA 랭킹 50위 파라과이를 상대로 월드컵 본선 준비를 이어간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손흥민은 7일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뜻깊은 날, 특별한 곳에서, 많은 축하를 받게 되어 기분이 정말 좋다"며 "국가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맞이한 경기가 벌써 100경기라니 정말 감회가 새롭고, 많은 기회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글을 게재했다.
손흥민은 전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6분 프리킥 쐐기 골을 넣어 한국의 2-0 완승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100번째 A매치였다.
평소 측면 공격수로 뛰어온 손흥민은 이날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섰고, 후반 47분 고승범(김천)과 교체될 때까지 가장 활발하게 공격에 앞장섰다. 그는 전반 12분 터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골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 멋진 프리킥 골로 2-0을 터뜨려 완승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 집계 기준 한국 남자 선수로는 통산 16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을 폭발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뒤 또 하나의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A매치 개인 최다 출전 순위에서 박지성, 조광래(이상 100경기)와 공동 14위에 올랐다.
이날 손흥민은 "한국을 대표해서 뛰는 모든 경기에는 언제나 많은 책임감이 따른다"며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는 없겠지만, 멋진 과정과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두 조카의 축하를 받은 사진과 센추리클럽 가입 행사, 기념 트로피, 경기 사진 등을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매번 꿈을 꾸기는 했다. 100번째 경기라는 게 10년이라는 시간이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벤투호는 오는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역시 남미 팀인 FIFA 랭킹 50위 파라과이를 상대로 월드컵 본선 준비를 이어간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