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다인은 중국 특허청으로부터 탈락세포의 보관 및 도말을 위한 바이알 장치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오다인은 인간 조직에서 자연적으로 탈락한 세포를 채취해 암을 조기 진단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특허를 등록한 탈락세포용 바이알 장치는 암 진단에 사용된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핵심 기술인 '블로윙' 기술을 비롯해 총 7개국에서 23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블로윙 기술은 바이오다인이 자체 개발한 액상세포검사 방식이다. 공기압을 이용해 세포를 슬라이드에 고르게 밀착시킨다.

바이오다인은 총 6개국에서 블로윙 기술의 특허를 등록했고, 미국에선 연속 출원을 통해 특허를 2개 등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 진입의 장벽을 만들고, 자사 기술 보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호주에서 자궁 검진을 위한 탈락세포 채취 장치의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일본에선 이 장치와 함께 탈락세포 처리 장치의 특허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