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으로 이끄는 투자노하우] 수익성 경매 물건별 입찰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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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더 라이피스트
아파트 단지 상가
최근 아파트 단지 내 상가의 몸값이 많이 뛰고 있다. 입찰 경쟁률이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잘 만 고르면 짭짤한 임대수익이 기대된다. 되도록 단지 규모가 큰(최소 500가구 이상) 상가를 고르는 게 유리하다.
입주민의 생활수준이 높은 대형평수가 많은 단지 내 상가보다는 중소형 평형인 33~66㎡ 대의 서민형 아파트 밀집지역 내 상가가 훨씬 구매력이 높아 단지 내 상가가 활성화되는 게 보통이다.
상가의 규모는 아파트 세대수에 비해 작을수록 유리하다. 아파트 1가구 당 상가 면적이 0.5평 이하라면 투자성이 있고 상가가 활성화할 여지가 높다. 즉 1,000세대라면 상가의 연면적은 990㎡ 정도라야 상가활성화 여지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되도록 인근 대형 유통시설과의 경쟁관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단지 내 상가는 대형 유통점과의 경쟁이 심하므로 되도록 멀리 떨어져 있어야 유리하다.
오피스텔
임대가 비율(매매가에서 임대가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임대수요가 높다. 강북보다는 강남이, 외곽보다는 도심이, 대형 보다는 소형 오피스텔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건축연도가 짧은 오피스텔일수록 주거기능의 비율이 높고 각종 생활편익과 첨단 정보시스템을 구축한 오피스텔이 많은 편이다.
투자목적이라면 임대수요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전세보증금의 비율이 매매가의 50~60%를 넘어야 투자가치가 있다. 지하철 등 주변의 교통여건과 생활편익시설 구비 여부를 잘 따져보고 주거기능이 강화된 오피스텔일수록 가치가 높은 게 보통이다.
상가주택
되도록 점포나 주택 공히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공실이 적은 지역 내 물건에 투자해야 나중에 되팔기도 쉽고 직접 영업하기도 좋다. 수회 유찰해 가격이 싼 것만 고집하지 말고 입지나 위치가 양호한 물건을 골라야 한다. 특히 장래 발전가능성도 따져보고 추후 건물의 가치가 오를 가능성이 있는 물건을 집중적으로 노려야 한다.
상가주택은 도로의 접면상태가 양호한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큰길가에 다소 떨어져 있는 이면도로의 물건이라도 차량통행이 가능한 최소 6m 이상 도로에 접해 있거나 4×6m이상 도로에 접해 있는 물건을 골라야 한다.
투자하려는 건물의 일부 층이 비어있거나 노후화 되어있더라도 지역 내 입지와 상권에 맞게 리노베이션 또는 용도를 변경해서 승산이 있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입찰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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