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으로 이끄는 투자노하우] 경매 오피스텔로 임대해볼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닷컴 더 라이피스트
‘오피스텔’ 경매로 사면 얼마나 쌀까?
주택시장이 장기 침체하면서 임대수익 목적의 수익형부동산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경매시장을 통해 가격이 저렴한 오피스텔에 투자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입지여건 좋은 도심 오피스텔을 경매로 장만하면 시세 대비 20% 이상 저렴하게 낙찰 받을 수 있고 값싸게 매입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세를 줄 경우 임차인을 구하기 쉬워 부동산 불황기 최고의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는 대표적인 수익성 부동산이다.
도시 곳곳의 역세권에서 소형 오피스텔 신규 분양현장마다 높은 임대수익을 내세우며 투자자들을 유혹한다. 대신 신규 분양 오피스텔은 청약 경쟁이 치열하고 가격이 비싼 대신 기존 오피스텔 경매물건은 낙찰 후 바로 세를 줄 수 있다.
오피스텔 경매물건의 특징
오피스텔 경매물건은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바라거나 창업용 사무실로 이용하는 젊은 수요자들로부터 인기이다. 또 요즘 오피스텔은 주거겸용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신혼부부 중에 아예 오피스텔에 신혼살림을 차리는 사례도 많다. 오피스텔은 요즘 한창 각광 받는 대표적인 수익성 부동산이자 전천후 투자대상인 셈이다.
주거와 업무 기능을 함께 갖춘 부동산이 오피스텔이다 보니 자영업자, 1인(소호) 기업, 전문직업인들이 선호하는 오피스텔은 요즘 인기 상종가이다. 특히 강남 ․ 서초 ․ 송파와 수도권 신도시 역세권 인기지역이나 대학가 일대의 중소형 오피스텔은 수요가 꾸준하다.
1인 가구나 늘고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경매시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1~2억 원 안팎의 금액으로 소형 오피스텔 경매 투자가 가능한데다 임대수요가 넉넉해 투자실패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월세비율이 높고 중․소형은 환금성이 좋아 투자 초보자들이 선호하는 경매 투자종목으로 꼽힌다.
주거와 사무실 기능을 함께 갖춘 공간으로 재택근무자․자영업자․대학생․전문직업인들을 상대로 한 임대상품과 함께 실 사용목적으로도 투자 적격이다. 주택보다도 임대가 비율이 높기 때문에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노릴 수 있고 투자자금 노출을 막을 수 있는 대표적인 수익성 부동산 상품이다.
저가 낙찰하려면 비인기 매물 노려라
임대가 비율(매매가에서 임대가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임대수요가 높다. 임대수요는 강북보다는 강남이, 외곽보다는 도심이, 대형 보다는 소형 오피스텔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건축연도가 짧은 오피스텔일수록 주거기능의 비율이 높고 각종 생활편익과 첨단 정보시스템을 구축한 오피스텔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값싸게 낙찰 받으려면 강남보다 강북, 도심보다 외곽, 대형보다 소형이 낙찰가율이 낮다. 한푼이라도 값싸게 낙찰 받으려면 비인기 지역에 남들이 입찰을 꺼리는 물건이 낙찰가율이 낮다.
투자목적이라면 임대수요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전세보증금의 비율이 매매가의 50~60%를 넘어야 투자가치가 있다. 지하철 등 주변의 교통여건과 생활편익시설 구비 여부를 잘 따져보고 주거기능이 강화된 오피스텔일수록 가치가 높은 게 보통이다.
사무실 임대료 상승률이 주변 건물에 비해 하락세인지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대체로 노후화되고 공급물량이 포화상태가 된 오래된 물건은 새로 최첨단 소형오피스텔이 들어선다면 기존 오피스텔은 인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임대가 수준, 건축년도, 내부구조와 시설 등은 감정서를 통해 확인하라.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