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으로 이끄는 투자노하우] 개그맨 김주현 스타재테크 상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닷컴 더 라이피스트
김주현 씨는 20세 사회초년생부터 개그맨과 인터넷쇼핑몰 사업을 번갈아가며 한발 한발 준비된 길을 걸어온 청년사업가란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 강원도에서 상경해 sbs 최연소 개그맨으로 활동하면서 옥탑방과 반지하에서 어렵게 신혼살림을 시작해 이제는 럭셔리 주상복합아파트로 이사한 반전인생을 살면서 철저하게 경제관념을 기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방송활동과 홈쇼핑사업 외에도 부동산 재테크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싶어 했다.
우리나라 의류쇼핑몰의 원조 역할을 했던 부인의 철저하고 꼼꼼한 사업수완과 함께 앞으로 시골 땅을 사들여 소박하게 자연생활을 하며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희망했다. 10년 후에는 고향과 가까운 강원도 원주 인근에 아담한 세컨 하우스를 지어 동료와 가족들에게 맛난 음식을 만들어 보이고 싶다고 했다.
10년 앞을 내다보고 강원도 경치 좋은 전원주택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지금부터 체계적인 투자계획과 본인이 평소 관심을 가졌던 지역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고 공부를 해 가까운 시일에 부동산투자 실전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김주철 씨가 현재 분양받아 살고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미래가치와 함께 빠른 시일 내에 이루고 싶은 전원생활에 대해 조언한다.
현 거주 주상복합 - 실 ‘거주’ 적당
김주현 씨가 분양 받아 지난해 입주한 아파트는 고급 주상복합 타운으로 탈바꿈시키는 최선봉에 있는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이다. 건물 앞쪽은 남산을 바라보는 조망이 가능한 희소성으로 고가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공동주택 가격발표에서 공시가가 가장 높은 ‘1등 집값’을 차지하고 있어 최첨단 고급 주상복합 지역으로 특화되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를 부의 축적 수단으로 마련한 게 아니라 가족을 위한 실거주 용도로 분양을 받았기 때문에 주거의 안정성과 만족도 면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거주하는 아파트의 가격이 변동한다고 해서 매매차익을 거두거나 이사하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거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심화된 부동산 경기침체와 고가의 가격대로 매수세가 당장 얼어붙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동안 도심권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는 높은 분양가와 낮은 전용률이 문제로 지적돼왔지만 최근 들어 공급부족으로 인한 희소성으로 인해 실거주 용도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서울시가 도심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주거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매매가격의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뛰어난 입지를 지닌 도심의 주상복합은 교통편의, 우수한 보안성 등이 큰 메리트로 작용하며 거주자에게 자부심을 주는 주택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되살아 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땅 사서 전원생활 꿈꿔
선조들이 땅 부자였던 탓에 땅 ‘욕심’이 많다며 돈을 많이 벌어 땅을 사고 싶다고 했다. 특히 고향 부근 강원도 땅에 투자해 아담한 전원주택을 지어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희망한다. 현재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자 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강원 춘천지역 부동산 시장이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불붙었던 점을 감안할 때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양평 용문∼남원주 중앙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는 시점인 2013년에는 원주지역에도 토지 투자 바람이 일 것으로 보인다.
원주의 경우 토지 시장 상승폭이 춘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디긴 하지만 수도권과 가까운 혁신도시로써 인구 유입이 꾸준하고 토지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몇 년간 부동산 투자 붐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는 중앙선 복선전철과 제2영동고속도로 등 SOC가 확충되고 12개 이전공공기관이 신축을 마쳐 2013년 입주할 예정이어서 토지 투자가치가 상당하다.
시골 땅을 매입해 전원주택을 지으려면 우선 땅의 용도와 인허가 부분부터 챙겨야 한다. 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야 하고 농지 전용을 거친 후 신고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토지 매입 전 땅을 어떻게 쓸 것인가부터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원주 도시생활권 지역을 정해 값싸게 나온 토지부터 매물 답사를 해보자.
1650~3300㎡(500~1000평) 정도 면적, 2~3억 원의 투자금액을 서서히 준비하면 될 듯하다. 경관이 수려하고 땅값이 비교적 저렴한 지역에 기반시설이 갖춰진 단독택지나 기존 취락지역 내 농가주택을 개조하거나 헐고 전원주택을 짓는 것도 실속 있는 투자방법이다.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독자 문의 : th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