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으로 이끄는 투자노하우] 내 집 마련, 임대주택으로 해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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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더 라이피스트
영구·국민임대 등 다양
내 집 장만을 하지 못한 서민들은 늘 내 집 마련 때문에 고민이 깊어진다. 주택 마련을 위해 목돈준비를 하고 저렴한 가격의 보금자리를 찾아 나서지만 값싼 서민주택을 찾아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수도권 전세시장이 불안해 질 것이란 우려가 나올 때면 마음만 더 조급해지기 일쑤다. 이런 무주택 세입자라면 내 집 마련을 위해 임대주택에 눈을 돌려 보자.
임대주택이란 무주택 서민의 주거생활 안정과 주거수준의 향상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국민주택 규모 이하 크기로 공공기관과 민간업체에서 건설하여 저렴한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로 임대해주는 주택이다.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찾는 사람이나 내 집 마련을 위해 목돈을 준비 중인 신혼부부들에겐 임대주택이 제격이다.
임대주택은 크게 보금자리주택과 국민임대, 영구임대, 민영임대가 있다. 일반 민영건설사에서 공급하는 민영임대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이 토지주택공사나 각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개발공사와 토지개발공사, 서울시주택공사인 SH공사에서 공급한다. 공공목적으로 재정지원이 많은 임대주택은 장기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대용 상품으로 저렴하게 거주하면서 싼 가격에 주택을 장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금자리주택은 공공이 짓는 중소형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을 포괄하는 새로운 개념의 주택으로서 무주택 세대주에게 공급하기 위해 LH,SH,지방공사 등 공공기관이 짓는 중소형(전용 85㎡ 이하) 아파트를 일컫는다. 임대주택은 임대의무기간을 기준으로 5년, 10년, 20년(장기전세), 30년(국민임대), 50년 임대로 구분된다.
국민임대주택은 임대주택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토지주택공사나 지방공사에서 지어 30년 이상 장기 임대하는 공공건설주택이다. 주로 입지여건 좋은 택지지구와 신도시에서 공급돼 인기가 높다. 입주 자격은 60제곱미터 이하인 경우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4인 이상 가구는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 60제곱미터 초과인 경우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이다.
임대주택은 기관 추천(국가유공자, 장애인 등)과 3자녀 특별공급 등 가구 수의 일정비율에 대해서는 특별공급의 방법으로 공급한다. 영구임대주택, 국민임대주택, 장기전세주택 등 각 임대주택별로 입주자 선정특례가 마련되어 있다. 따라서 자신의 상황에 최대한 유리한 방법을 선택해 청약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일반공급의 경우에는 무주택 기간, 청약저축 납입 인정액, 납입횟수 등으로 순위를 가린다. 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한다면 우선 자신의 청약통장 가입여부를 확인하고 미가입자라면 하루 빨리 청약저축에 가입을 해둘 필요가 있다. 청약부금 가입자라면 청약저축으로 갈아타도록 하자.
임대주택 청약을 위해서는 미리 입주하고 싶은 지역 공급정보와 함께 일정에 맞춰 청약전략을 짜두는 게 필요하다. 내 집 마련을 위해 발품을 팔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이와 더불어 손품도 팔아야 한다. 이미 입주한 임대아파트의 경우 추가 입주자 모집정보가 수시로 제공되므로 주기적으로 분양 일정과 함께 임대조건을 미리 맞춰두고 정보를 체크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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