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의 고리 1호기 원전. /사진=한경DB
부산 기장군의 고리 1호기 원전. /사진=한경DB
글로벌 원자력 사업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사장단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전력과 원전 수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원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33분 현재 우리기술은 전일 대비 180원(7.84%) 오른 2475원에, 한신기계는 450원(4.11%) 상승한 1만1400원에, 서전기전은 450원(3.73%) 뛴 1만2500원에, 보성파워텍은 150원(2.42%) 높은 63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외 일진파워(1.72%), 한전기술(1.54%), 오르비텍(1.32%), 한국전력(0.87%), 두산에너빌리티(0.51%) 등도 강세다.

웨스팅하우스 사장단이 이날 한국을 방문해 1박2일동안 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등 전력 공기업과 비공개 회담을 진행한다는 소식의 영향이다.

웨스팅하우스는 전 세계 원자력발전소의 절반 이상에 적용된 원자로·엔지니어링 원천기술을 가진 회사로, 한국의 첫 상업용 원전인 고리1호기도 이 회사의 기술을 전수받아 지어졌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