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佛 샌드위치·샐러드 브랜드 '리나스' 인수…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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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매장과 연계…시너지 강화
印尼에 파라바게뜨 매장 3곳 오픈
"유럽 등 글로벌 사업에 투자 확대"
印尼에 파라바게뜨 매장 3곳 오픈
"유럽 등 글로벌 사업에 투자 확대"
SPC그룹은 프랑스의 샌드위치·샐러드 전문 브랜드 ‘리나스(Lina’s)’를 최근 인수했다. SPC그룹의 유럽 지주회사인 SPC유로가 리나스 브랜드를 소유한 리나스 데블로프망의 지분 100%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리나스는 창업자 리나 므루에의 예술적 감각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1989년 프랑스 파리에서 탄생한 샌드위치·샐러드 전문 브랜드다.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균형 잡힌 메뉴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충족시키며 프랑스를 포함해 한국, 콜롬비아, 레바논 등 4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예술의전당, 광화문, 잠실, 인천공항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리나스 강남점을 신규 개점하기도 했다. 리나스 강남점은 지하철 강남역과 양재역 사이 강남대로변 역삼동타워837 1층에 36㎡ 규모로 자리 잡았다. 이곳에서는 ‘치킨&아몬드 샌드위치’ ‘클럽 샌드위치’ ‘시저 치킨 샐러드’ 등 20여 종의 샌드위치와 샐러드, 착즙 주스를 판매한다.
SPC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외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리나스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파리바게뜨를 필두로 글로벌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프랑스 리나스를 SPC그룹의 샌드위치 및 샐러드 연구개발(R&D) 전초기지로 삼을 예정이다. 유럽 식문화 중심인 프랑스의 기술력과 레시피를 도입하고, 현지에서 개발된 제품들을 파리바게뜨와 파리크라상 등 국내외 SPC그룹 주요 브랜드 매장에 확산하는 등 시너지를 도모할 방침이다.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북미,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7개국에서 44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 인도네시아에 파리바게뜨 신규 매장 3곳의 문을 잇따라 열고 해외 매장 수를 늘리고 있다.
SPC그룹은 인도네시아에 파리바게뜨 5~7호 3개점을 열었다. 인도네시아 5호점과 7호점은 각각 자카르타에 있는 쇼핑몰 간다리아시티 몰과 코타 카사블랑카 몰에 자리 잡았다. 5호점은 46석, 7호점은 48석 규모다. 44석 규모의 6호점은 신도시인 남 탕그랑 지역의 쇼핑몰 수마레콘 세르퐁 몰에 있다.
최근 식품업계는 국내 시장이 포화함에 따라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국내 인구가 감소기에 접어들면서 내수 시장이 더 팽창하기 어렵고, 식품 가격은 물가와 직결돼 가격 인상도 쉽지 않다.
최근 K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면서 K푸드가 동남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 등에서까지 인기를 끄는 것은 긍정적 요인이다. 잭 모란 SPC그룹 글로벌전략총괄 부사장은 “리나스가 보유한 기술력과 30년 넘는 프랑스 시장 경험 및 노하우는 SPC그룹의 유럽, 글로벌 시장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신규 국가 진출과 해외 브랜드 인수 등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리나스는 창업자 리나 므루에의 예술적 감각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1989년 프랑스 파리에서 탄생한 샌드위치·샐러드 전문 브랜드다.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균형 잡힌 메뉴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충족시키며 프랑스를 포함해 한국, 콜롬비아, 레바논 등 4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예술의전당, 광화문, 잠실, 인천공항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리나스 강남점을 신규 개점하기도 했다. 리나스 강남점은 지하철 강남역과 양재역 사이 강남대로변 역삼동타워837 1층에 36㎡ 규모로 자리 잡았다. 이곳에서는 ‘치킨&아몬드 샌드위치’ ‘클럽 샌드위치’ ‘시저 치킨 샐러드’ 등 20여 종의 샌드위치와 샐러드, 착즙 주스를 판매한다.
SPC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외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리나스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파리바게뜨를 필두로 글로벌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프랑스 리나스를 SPC그룹의 샌드위치 및 샐러드 연구개발(R&D) 전초기지로 삼을 예정이다. 유럽 식문화 중심인 프랑스의 기술력과 레시피를 도입하고, 현지에서 개발된 제품들을 파리바게뜨와 파리크라상 등 국내외 SPC그룹 주요 브랜드 매장에 확산하는 등 시너지를 도모할 방침이다.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북미,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7개국에서 44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 인도네시아에 파리바게뜨 신규 매장 3곳의 문을 잇따라 열고 해외 매장 수를 늘리고 있다.
SPC그룹은 인도네시아에 파리바게뜨 5~7호 3개점을 열었다. 인도네시아 5호점과 7호점은 각각 자카르타에 있는 쇼핑몰 간다리아시티 몰과 코타 카사블랑카 몰에 자리 잡았다. 5호점은 46석, 7호점은 48석 규모다. 44석 규모의 6호점은 신도시인 남 탕그랑 지역의 쇼핑몰 수마레콘 세르퐁 몰에 있다.
최근 식품업계는 국내 시장이 포화함에 따라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국내 인구가 감소기에 접어들면서 내수 시장이 더 팽창하기 어렵고, 식품 가격은 물가와 직결돼 가격 인상도 쉽지 않다.
최근 K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면서 K푸드가 동남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 등에서까지 인기를 끄는 것은 긍정적 요인이다. 잭 모란 SPC그룹 글로벌전략총괄 부사장은 “리나스가 보유한 기술력과 30년 넘는 프랑스 시장 경험 및 노하우는 SPC그룹의 유럽, 글로벌 시장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신규 국가 진출과 해외 브랜드 인수 등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