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이해선·서장원 대표이사)의 노블 정수기 시리즈가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신기술혁신상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20년 연속 수상이다. 공간에 녹아드는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통해 한 차원 높은 만족감을 제공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용 시에만 파우셋 노출

이해선 대표이사
이해선 대표이사
코웨이 노블 정수기 시리즈는 코웨이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노블이 선보이는 첫 번째 정수기다. 사용 시에만 출수 파우셋이 노출되는 스마트 모션 파우셋이 이 정수기의 가장 눈에 띄는 혁신 기술이라는 평가다. 평소에는 물이 나오는 파우셋이 제품 내부에 숨겨져 있고 제품 전면부 센서가 컵을 인식해 정수기를 사용할 때만 파우셋이 노출된다. 이를 통해 외부 공기의 접촉을 최소화해 오염의 원인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제품 위생성을 향상시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장원 대표이사
서장원 대표이사
노블 정수기는 정수기 최초로 맞춤형 선택이 가능한 라인업도 갖췄다. 기존에 정수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냉수, 온수, 정수 등 기능을 중심으로 표준화된 디자인의 제품 중에서 선택해야 했다. 노블 정수기는 다양한 타입의 디자인과 색상의 조합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빌트인, 가로, 세로, RO 등 4가지 타입과 자연을 모티브로 구성한 포슬린 화이트, 플래티넘 실버, 브론즈 베이지, 마호가니 브라운, 미드나잇 네이비, 페블 그레이 등 6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타입과 색상의 조합을 통해 총 24가지 제품으로 출시돼 주방 인테리어, 설치 공간뿐 아니라 필터 타입까지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취향 따라 고르는 디자인·성능

노블 정수기 빌트인은 본체가 싱크대 하부에 설치되고 출수부만 외부에 설치되는 제품이다. 좁은 조리대 공간을 더욱 넓고 편리하게 활용하는 동시에 깔끔한 주방 인테리어를 구현하는 데 적합하다는 평가다.

가로형 제품은 일반적인 카운터탑 정수기와 달리 가로 사이즈를 넓히고 깊이를 줄임으로써 앞 공간을 더욱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폭이 좁은 싱크대에도 맞춤형으로 설치할 수 있어 좁은 주방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RO 제품은 가정용 정수기 중 오염물질 제거 성능이 가장 뛰어난 ‘RO(멤브레인) 필터 시스템’을 탑재한 노블 정수기다.

코웨이 관계자는 “노블 컬렉션은 공간에 녹아드는 디자인, 최적화된 성능,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 등 코웨이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환경가전 3요소를 모두 적용했다”며 “일반적인 디귿자(ㄷ) 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현해 주방 인테리어와 설치 공간, 필터 종류까지 고객이 맘껏 고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물맛품질인증 최상위 등급

노블 정수기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기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진행 상황, 고장 여부 등을 감지해 음성으로 안내해준다. 또한 ‘아이오케어’(IoCare) 모바일 앱을 이용해 정수기 사용 현황과 필터·유로 교체 날짜, 제품 이상 현황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할 경우 외부에서 원격으로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관리 방법 역시 방문관리 서비스와 자가 관리 서비스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노블 정수기는 정수기 최초로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하는 물맛품질인증(WTQ)도 획득했다. 물맛품질인증(Water Taste Quality)은 정수기, 먹는샘물 등 상업용으로 판매되는 음용수 제품에 대해 물맛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의 물맛 품질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노블 정수기는 평가 최상위 등급인 그랑 골드를 받았다. 국내에서 물맛품질인증을 획득한 정수기는 노블 정수기가 유일하다.

코웨이(이해선·서장원) 대표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노블 컬렉션은 감각적인 디자인에 혁신 기술을 접목해 환경가전 시장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건강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혁신 제품 및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