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대표이사 사장 오정원·사진)의 얼음나오는 커피머신 청호 에스프레카페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혁신대상’의 신기술혁신상을 받았다. 22년 연속 수상이다. 정수 냉수 온수 미온수에 얼음, 커피까지 모두 가능한 제품이다. 깨끗한 얼음과 물을 제공하는 얼음정수기 본연의 기능에 맛과 향이 깊은 고품질 커피까지 간단하게 만들어 마실 수 있는 프리미엄 생활 가전이다. 가로 29㎝의 사이즈에 싱크대 위에 올라가는 카운터탑형 제품으로 정수 2.4L, 냉수 1.6L, 온수 0.57L, 얼음 0.52㎏의 넉넉한 용량은 가정뿐 아니라 소규모 회사에서도 사용하기 적합하다는 평가다.

적절한 추출압력을 통해 쓴맛은 줄이고 커피 전체의 균형감과 부드러운 맛을 구현해 에스프레소, 룽고, 아메리카노, 소프트아메리카노 4가지 스타일의 커피와 티 추출까지 터치 한번으로 가능하다. 또한 최고의 커피 맛을 위해 3중겹의 구조로 제작된 캡슐을 도입, 캡슐 내 원두분말의 산화를 방지했으며 영국의 환경인증(BPA FREE)을 취득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캡슐은 에스프레소의 원조 이탈리아에서 직접 로스팅 및 그라인딩한 원두커피로 부드럽고 풍부한 크레마를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굿 디자인 어워드와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 제품으로 미러 소재의 전면 디스플레이창이 있고 히든 디스플레이 및 정전식 터치방식을 적용했다. 어두운 밤에도 안전하게 출수할 수 있는 무드등 및 아기 분유에 적합한 미온수 출수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스마트 음성안내기능은 현재 작동중인 제품의 상태를 음성을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이 제품은 홈카페 문화 확산 및 작년 11월 신설된 커피사업부문 활동 등에 힘입어 올들어 지난 4월까지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70% 이상 늘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RO 멤브레인 필터로 걸러낸 깨끗한 물로 추출한 이탈리아 로스팅 커피의 맛과 향, 그리고 아이스커피를 가장 편리하게 마실 수 있는 기능적 장점이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