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집안 모든 가전제품 연결…맞춤형 관리 서비스
삼성전자(DA사업부 사장 이재승)의 통합 가전 솔루션 ‘SmartThings Home Life(스마트싱스 홈 라이프)’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혁신대상’의 융복합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집 안의 모든 가전 제품을 연결해 소비자에게 맞춰 주는 솔루션이다. 소비자가 집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요리 △에너지 △공기 관리 △의류 관리 △반려동물 관리 △홈 케어 등이다. 소비자는 스마트폰에 설치한 스마트싱스 앱에서 집안의 다양한 가전 제품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요리 항목의 경우 보관 중인 식자재를 기반으로 레시피를 추천하고, 조리한 레시피를 고려해 식기세척기 코스까지 추천해 전송한다.

에너지 서비스는 월별 전력 사용량과 예상 전기요금을 계산한다. AI로 사용량을 예측해 누진 요금이 예상되면 미리 알려주며 효율적인 관리를 도와준다. 절약모드를 사용하면 누진 요금에 도달하기 전에 가전 제품을 절전 모드로 전환하는 방식도 있다.

공기 관리는 실내뿐 아니라 실외 공기질까지 분석해 공기청정기를 알아서 제어한다. 공기질이 나쁠 때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의 청정 기능을 자동으로 동작시킨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을 때에는 환기 장치를 가동해 최적의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밖에도 의류 관리는 세탁기부터 건조기, 에어드레서, 슈드레서 등 가전을 묶어 계절과 날씨에 알맞은 의류 관리 코스를 추천한다. 반려동물 관리 항목의 경우 집에 홀로 남은 반려동물의 소리를 감지해 TV를 틀어 주는 방식이다. 홈 케어는 제품별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에 이상이 발생하면 원인과 해결법을 제공하고 청소나 소모품 교체 시기를 알려준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