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이사 사장 조주완)의 LG 트롬 건조기 오브제컬렉션이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신기술혁신상을 받았다.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건조기’는 인버터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를 탑재해 소음은 줄이고 6모션으로 더 섬세한 건조가 가능하다. 인버터 DD 모터는 모터와 세탁 통을 하나로 연결한 핵심 부품이다. 신제품은 털기, 펴주기, 널기, 휘날리기, 살랑이기, 뒤집기 등 자연에서 빨래를 건조하는 방법과 유사한 최적의 동작을 ‘6모션 건조’로 구현했다. 또 이 제품은 습도센서만 사용하는 일반 건조기와 달리 적외선 센서도 함께 탑재돼 세탁물이 센서에 직접 닿지 않아도 의류의 온도 감지를 통해 건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가전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과학회사인 UL로부터 트롬 세탁건조가전에 적용된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인공지능 DD는 딥러닝을 이용해 의류 재질을 인식한 후 LG전자만의 세탁·건조방법인 6모션 중 최적의 모션을 선택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세탁물의 무게, 재질, 습도 등을 감지해 건조 시간, 온도를 옷감에 맞춰 스스로 설정해 잘 마르는 의류는 더 빠르게 건조하고 잘 마르지 않는 두꺼운 의류는 더 꼼꼼하게 건조한다.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건조기는 물을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 기능을 탑재했다. 다양한 LG 스팀가전에 적용돼 차별화된 편리함을 인정받고 있는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옷감의 구김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또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센터’에서 자신에게 딱 맞는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해 늘 새 것처럼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가전에 탑재된 펫 전용 코스의 활용도도 높아지고 있다. 새로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 고객을 위해 트롬 오브제컬렉션 건조기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구매할 때는 없던 펫케어 기능이 추가된다. 이 기능은 반려동물 털 제거 및 탈취성능과 함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까지 제거한다. 이 때 펫케어 전용 필터, 건조볼 등 악세서리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은 “LG전자는 2016년 10월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 건조기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며 건조기 열풍을 일으켰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생활가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