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조웅래나눔재단의 조웅래 이사장(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사회 배려계층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웅래나눔재단 제공
8일 조웅래나눔재단의 조웅래 이사장(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사회 배려계층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웅래나눔재단 제공
재단법인 조웅래 나눔재단은 신체·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받지 못하는 사회 배려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6개월간 약 3700만 원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조웅래 나눔재단은 대전·세종·충청지역 소주 ‘이제우린’을 생산하는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전액 기부해 1999년 9월 출범한 공익재단이다.

조 회장과 후원자들은 나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평소 걷고 달리며 1㎞당 일정 금액을 적립해왔다.

조웅래 나눔재단은 사회 배려계층 교육 관계 공모사업을 벌여 최종 4개의 비영리기관·단체·학교를 선정, 6개월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후원 대상은 △충남금산교육지원청(1190만원) △천안호수초등학교(1494만원) △사하의 집(411만 5000원) △한국피해자지원협회 대전지부(600만원) 등이다.

조웅래 이사장은 “공모 신청 시 계획한 대로 현장에서 실질적인 교육복지 프로그램이 운영돼 이 사업이 신체·경제적으로 교육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