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올리고당(HMO) 전문기업 에이피테크놀로지가 베트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2일 에이피테크놀로지는 맘스타민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인허가를 마치고 유통 및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에이피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베트남 수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며 올해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6월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추가적인 인허가 등록을 통해 글로벌 매출 성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맘스타민은 모유올리고당 핵심성분인 투에프엘(2’-FL) 기반의 건강기능식품이다. 알리바바, 아마존 등 글로벌 이커머스에서 판매 중이다. 투에프엘은 다양한 논문과 연구결과를 통해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장건강 및 면역력 증진 등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2011년 설립한 에이피테크놀로지는 HMO 대표 성분 제조 기술을 서울대학교 교수 연구팀으로부터 기술이전받아 사업을 영위 중이다. 현재 보유한 국내 특허는 19건, 국제 특허는 24건에 달한다.

회사 측은 "글로벌 이커머스와 미국 한인 약국을 기점으로 오프라인에서 절찬리 판매 중"이라며 "인허가 절차가 완료된 베트남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인허가를 획득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를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 대비 5배 이상 성장한 매출을 목표로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코스닥 상장 준비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