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티켓 구해줄게"…5,800만원 가로챈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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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경찰서는 유명 콘서트 티켓을 구해주겠다고 속여 돈만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SNS 등에 유명 콘서트 티켓을 원가에 구해주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리며 피해자들로부터 티켓 대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최 측에 티켓을 예매하려면 당사자의 명의가 필요하다"면서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휴대전화 문자로 전송되는 인증번호를 보내달라고 요구, 이들의 명의로 소액결제를 하는 방식으로 상품권을 사들이기도 했다.
그는 티켓을 구하는 과정에서 수백만원에 달하는 보증금도 필요하다고 요구하며 돈을 가로챈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이러한 방식으로 벌어들인 범죄 수익은 5,800만원에 달하며 경찰에 접수된 피해자만 11명에 이른다.
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A씨가 인터넷 방송 진행자라는 제보를 받아 그의 방송 내용 등을 통해 주거지를 파악, 지난 7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 등을 구하기 위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피해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A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고 말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SNS 등에 유명 콘서트 티켓을 원가에 구해주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리며 피해자들로부터 티켓 대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최 측에 티켓을 예매하려면 당사자의 명의가 필요하다"면서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휴대전화 문자로 전송되는 인증번호를 보내달라고 요구, 이들의 명의로 소액결제를 하는 방식으로 상품권을 사들이기도 했다.
그는 티켓을 구하는 과정에서 수백만원에 달하는 보증금도 필요하다고 요구하며 돈을 가로챈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이러한 방식으로 벌어들인 범죄 수익은 5,800만원에 달하며 경찰에 접수된 피해자만 11명에 이른다.
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A씨가 인터넷 방송 진행자라는 제보를 받아 그의 방송 내용 등을 통해 주거지를 파악, 지난 7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 등을 구하기 위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피해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A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고 말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