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여사, 대학 졸업식서 한국계 스티브 김 소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지난 7일 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졸업생들의 도전 정신을 북돋우면서 한국에서 온 이민자 가족 학생 사례를 소개했다. 바이든 여사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커뮤니티 칼리지(community college) 졸업식 연설에서 한국에서 이민 온 가정 출신 졸업생인 스티브 김(사진)을 언급했다. 바이든 여사는 김씨가 한국에서 온 가족을 환영한 미국에 보답하기 위해 해병대에 입대해 5년간 복무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여사는 김씨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진단을 받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