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중국 주식, 추가 상승할 다섯 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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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JP모건이 다섯 가지 요인으로 인해 중국 증시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홍콩의 항셍 지수는 8일(현지 시각) 기술주 중심으로 2.24%나 급등했다. 최근 한 달간 12.13%나 올랐다.
월가의 평가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 3월 14일 정부 규제로 인해 중국 인터넷 기업들에 대해 "투자할만하지 않다"(Uninvestable)라고 밝혔던 JP모건은 두 달 만인 지난달 16일 중국의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증시가 다섯 가지 강세 포인트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는 더 나은 미·중 관계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수출품에 대한 수입 관세의 부분적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또 중국 당국은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술기업과 관련해 미국과 회계감사에 대해 협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두 번째, 코로나19 관련 경제 봉쇄가 완화되면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의 저점이 이번 2분기에 지나갈 것이라는 점이다.
세 번째, 지난 4월 말 중국 공산당이 정치국 회의에서 디지털 경제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이는 그동안 강한 규제를 해온 기술기업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힌 것이다.
네 번째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3.13%를 기록한 뒤 정점 징후를 보이는 점이다. 미국의 금리 안정은 중국 등 해외 금융시장에 긍정적이다. 다섯 번째, 봉쇄 완화 등으로 중국 내부의 물류, 생산 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홍콩의 항셍 지수는 8일(현지 시각) 기술주 중심으로 2.24%나 급등했다. 최근 한 달간 12.13%나 올랐다.
월가의 평가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 3월 14일 정부 규제로 인해 중국 인터넷 기업들에 대해 "투자할만하지 않다"(Uninvestable)라고 밝혔던 JP모건은 두 달 만인 지난달 16일 중국의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증시가 다섯 가지 강세 포인트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는 더 나은 미·중 관계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수출품에 대한 수입 관세의 부분적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또 중국 당국은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술기업과 관련해 미국과 회계감사에 대해 협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두 번째, 코로나19 관련 경제 봉쇄가 완화되면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의 저점이 이번 2분기에 지나갈 것이라는 점이다.
세 번째, 지난 4월 말 중국 공산당이 정치국 회의에서 디지털 경제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이는 그동안 강한 규제를 해온 기술기업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힌 것이다.
네 번째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3.13%를 기록한 뒤 정점 징후를 보이는 점이다. 미국의 금리 안정은 중국 등 해외 금융시장에 긍정적이다. 다섯 번째, 봉쇄 완화 등으로 중국 내부의 물류, 생산 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