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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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이 지분 5.10%를 보유한 호텔롯데가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를 추진했다는 소식에 9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롯데칠성은 전일 대비 8000원(4.10%) 내린 1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롯데가 롯데칠성 주식 20만주에 대한 블록딜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일 장마감 이후 전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매각가는 전일 종가 19만5000원에 3~5%의 할인율이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호텔롯데는 약 37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할 전망이다.

호텔롯데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실적이 악화된 데다, 작년말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2018년 법인세 등의 명목으로 1541억원 규모의 세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