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계 두 간판스타의 하모니…배장은·웅산 23일 한 무대
국내 재즈 음악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배장은과 보컬리스트 웅산이 한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하모니를 들려준다.

마포문화재단은 9일 "마포아트센터 '재즈 리부트'(JAZZ REBOOT) 시리즈 첫 공연인 '하모니 배장은 X 웅산'이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마포아트센터 재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올해 총 4차례 진행된다.

첫 무대에 오르는 배장은은 국내 재즈계에서 가장 많은 팬을 거느린 뮤지션으로 꼽힌다.

2020년에는 한국대중음악상 '재즈 & 크로스오버 최우수 연주' 부문 상을 받기도 했다.

2004년 데뷔한 웅산은 중저음 목소리를 바탕으로 정통 재즈부터 현대적 퓨전 재즈, 보사노바, 포크 스타일 등 다양한 색깔의 재즈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이번 공연에서 트럼펫, 색소폰, 트롬본 연주에 더해 풍성한 사운드의 재즈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배장은은 이번 무대를 위해 모든 곡을 그만의 스타일로 편곡했다
공연 관계자는 "재즈 클럽이 아닌 전문 공연장에서 두 사람의 첫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는 것인데 국내 재즈 역사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길 특별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즈 리부트' 시리즈 다음 공연은 10월에 열린다.

김주환, 김민희, 이부영 등 실력파 재즈 보컬리스트 3명과 그들의 밴드가 10월 28∼29일 이틀에 걸쳐 릴레이로 무대에 오른다.

재즈계 두 간판스타의 하모니…배장은·웅산 23일 한 무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