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LH아파트 단지에 '119 출동 유도선'…경남 첫 설치
경남소방본부는 공동주택 재난 현장 도착시간 단축을 위해 양산 LH아파트 1단지에 경남 최초 119 출동 유도선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대규모 공동주택은 시기·건축사별 아파트 배치가 복잡, 다양한 재난 현장에 신속한 출동이 어렵고 단지 내 안내 표지판 인지 속도가 느려 소방차 출동 시 동 방향을 확인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출동 유도선을 도입했다.

출동 유도선은 공동주택 진입로에 소방 출동로를 페인트(분홍색·청색)로 노면에 표시해 주야간 신속하게 소방차 출동을 돕는 것이다.

경남소방본부는 출동 유도선 구축으로 신속한 현장 도착이 가능해져 재난 현장 골든타임 확보와 함께 불법 주·정차 및 이중주차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향후 설치 효과 의견수렴 후 도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