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노래자랑으로 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영원한 국민 MC' 송해의 영결식 및 발인이 10일 오전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은 개그맨 김학래의 사회로 장례위원장을 맡은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이 조사를 낭독하고, 개그맨 이용식이 추도사를 맡았습니다.
이어 최양락, 강호동, 유재석, 양상국, 조세호, 이수근 등 코미디언 후배들이 고인을 운구하며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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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구차는 고인의 사무실과 생전 자주 방문했던 국밥집, 이발소, 사우나 등이 있는 종로구 낙원동 송해길과 여의도 KBS 본관을 들렀습니다. KBS1 '전국노래자랑'을 함께해온 악단이 그의 마지막 길을 연주로 배웅했습니다.
고인은 '제2고향'이라고 여기던 대구 달성군의 송해공원에 안장된 부인 곁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