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신규 성장 동력 확보 위한 투자 지속"-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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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0일 "단기 실적 개선의 가시성은 아직 높지 않으나 신규 성장 동력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카카오의 장기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난 8일 애널리스트 대상 간담회를 진행하고 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오픈채팅과 프로필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비지인, 관심사 기반 플랫폼의 진화를 카카오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이밖에 헬스케어, 자율주행, 물류 등 신규 시장 진출을 지속할 예정이다.
1분기 낮아진 성장성으로 우려가 커졌던 카카오의 광고 부문은 아직 이르긴 하나 5월부터 소폭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커머스 부문은 여전히 전년도의 높은 기저효과로 성장 둔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스토리 부문은 마케팅 효율화로 성장률의 하락이 예상된다.
오 연구원은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는 하반기 국내 경기 개선에 따른 광고 시장과 소비 개선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며 "카카오의 새로운 시도가 결실을 맺기 전까지 카카오의 이익 성장은 결국 국내 광고, 커머스 시장 회복 여부와 게임즈의 신작 흥행에 달려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0일 "단기 실적 개선의 가시성은 아직 높지 않으나 신규 성장 동력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카카오의 장기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난 8일 애널리스트 대상 간담회를 진행하고 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오픈채팅과 프로필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비지인, 관심사 기반 플랫폼의 진화를 카카오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이밖에 헬스케어, 자율주행, 물류 등 신규 시장 진출을 지속할 예정이다.
1분기 낮아진 성장성으로 우려가 커졌던 카카오의 광고 부문은 아직 이르긴 하나 5월부터 소폭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커머스 부문은 여전히 전년도의 높은 기저효과로 성장 둔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스토리 부문은 마케팅 효율화로 성장률의 하락이 예상된다.
오 연구원은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는 하반기 국내 경기 개선에 따른 광고 시장과 소비 개선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며 "카카오의 새로운 시도가 결실을 맺기 전까지 카카오의 이익 성장은 결국 국내 광고, 커머스 시장 회복 여부와 게임즈의 신작 흥행에 달려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