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LG이노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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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10일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9시10분 현재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7000원(1.86%) 오른 38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현재 기준 장중 고가는 38만6000원이다.

이날 대신증권은 2분기 깜짝 실적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큰 폭 올렸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8% 증가한 291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 기준 최고인 작년 2분기(1519억원), 종전 추정치(2120억원), 시장 예상치(2039억원)를 웃돈 깜짝실적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분기가 비수기인 데다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이슈, 중국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정보기술(IT) 업체의 실적이 부진한 점을 감안하면 포트폴리오 경쟁력과 수익성 우위를 증명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도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5.9% 늘어난 3조2000억원으로 2분기 기준으로 최고 매출로 추정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이날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52만원으로 15.5%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