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센터에 관광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센터에 관광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1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9315명 추가돼 누적 1820만965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집계된 1만2161명보다 2846명 줄어든 수치다. 금요일 발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아래로 줄어든 것은 1월 21일(6765명) 이후 20주 만이다.

최근 일주일 추이를 보면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선 안팎을 오르내리는 양상을 반복 중이다. 주말과 휴일 직후 신규 확진자 수가 떨어졌다가 평일에 늘고 다시 줄어드는 양상을 반복하는 식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9699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0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 수는 전날과 같은 18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4341명으로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281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2123명, 서울 1537명, 경북 735명, 대구 569명, 경남 550명, 부산 494명, 강원 444명, 충남 400명, 인천 392명, 전남 350명, 충북 317명, 울산 303명, 전북 302명, 광주 278명, 대전 266명, 제주 162명, 세종 90명, 검역 3명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