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가스터디
사진=메가스터디
인터넷 강의 업체 메가스터디교육 소속 스타강사 현우진이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한 이후 메가스터디 주가가 폭락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0일 메가스터디교육의 주가는 전일 대비 7.35% 떨어진 9만700원에 장을 마쳤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이날 장중 9%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는 소속 스타강사인 현우진의 은퇴 시사 발언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우진은 지난 9일 라이브 방송에서 "나의 또 다른 즐거움을 찾아서 떠나는 게 맞지 않을까"라며 "재계약을 안 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언급한 바 있기 때문.

수능 수학 강사인 현우진은 2014년 메가스터디에 합류해 메가스터디를 명실상부한 업계 1위로 자리매김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현우진이 은퇴할 경우 메가스터디 수강자 수가 줄면서 회사 실적도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이날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우진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중 하나인 청담 PH129 250평형 최고급 펜트하우스를 전액 현찰로 매입하는 등 부동산 자산이 1000억대에 달하는 등의 부를 축적한 것으로 유명하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