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하반기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10일 발표했다.

㈜한화는 이날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ESG 협의체의 각 분과 대표 임원과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ESG 경영성과 회의를 열었다. ㈜한화는 지난해 3월 이사회 내 ESG 이슈를 전담하는 ESG위원회를 신설한 데 이어 4월에는 ESG위원회 산하에 6개 부문의 분과를 정해 ESG 협의체를 발족했다. ESG 협의체는 올해 10개 분야로 규모가 확대됐다.

㈜한화는 올 하반기엔 실질적인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주가치 제고 방안으로는 배당성향 상향 및 자사주 매입, 기업설명회(IR) 강화 등이 검토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