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한인회 '찰코 소녀의 집'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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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한국인 수녀들이 30년간 운영해온 무료 기숙학교에 현지 한인사회의 온정이 쏟아졌다. 현지 한인회는 한국대사관과 함께 지난 8일 멕시코주 ‘찰코 소녀의 집’을 찾아 115만페소(약 7300만원)와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소녀의 집은 한국인 수녀들이 약 30년간 운영해온 정규 중·고교다. 여학생 3300명이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며 수업료는 물론 기숙사비도 전액 무료다. 세 자녀 이상 저소득층 가정 출신 또는 무연고 여학생만 입학이 허용된다. 개교 때부터 30년간 학교 운영에 헌신해 온 전임 교장 정말지 수녀는 “코로나19 여파로 후원이 줄어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니 매우 감사하다”며 반겼다. 엄기웅 한인회장은 “환경이 불우한 아이들의 인생이 바뀔 기회를 준 이 학교에 후원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소녀의 집은 한국인 수녀들이 약 30년간 운영해온 정규 중·고교다. 여학생 3300명이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며 수업료는 물론 기숙사비도 전액 무료다. 세 자녀 이상 저소득층 가정 출신 또는 무연고 여학생만 입학이 허용된다. 개교 때부터 30년간 학교 운영에 헌신해 온 전임 교장 정말지 수녀는 “코로나19 여파로 후원이 줄어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니 매우 감사하다”며 반겼다. 엄기웅 한인회장은 “환경이 불우한 아이들의 인생이 바뀔 기회를 준 이 학교에 후원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