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사무소 화재 참사' 합동분향소, 정관계 인사 조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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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장관이 10일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 피해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헌화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ZA.30289074.1.jpg)
이석화 대구지방변호사회장은 이날 "우리는 어제 여섯 분의 고귀한 생명을 잃었다. 이번 참사를 한낱 무뢰한의 무자비한 방화 범죄로 취급되게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률사무소 종사자가 안전하게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을 반드시 성취해 다시는 안타까운 희생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문객들의 헌화가 이어진 가운데 변호사, 사무직원 등 법조계 관계들에 이어 정관계 인사들이 합동분향소를 잇따라 찾았다.
이날 합동분향소를 찾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 사건은 법질서를 훼손한 반문명적 테러"라면서 "법무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큰 충격과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10일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ZA.30289201.1.jpg)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도 조문을 마친 뒤 "가해자가 죽어버린 너무 황당한 사건이라서 드릴 말씀이 없다. 피해자들 구제를 어떻게 해야 할지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무고한 피해를 일으키는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사회 여러 분야에서 같이 지혜를 모으고 연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