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역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10일 오후 9시까지 8000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809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8913명보다 815명 적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3일 오후 9시 집계치인 1만1798명보다 3700명 적고, 2주 전인 지난달 27일의 1만3849명과 비교하면 5751명이 적다.

금요일 동시간대 집계 기준 확진자가 1만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지난 1월21일의 5851명 이후 20주 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늘겠지만 8000명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일주일간 집계된 일일 신규 확진자는 1만2037명→9834명→5022명→6172명→1만3358명→1만2161명→9315명을 기록했고,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9699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3710명(45.8%)은 수도권에서, 4388명(54.2%)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1998명, 서울 1384명, 경북 625명, 대구 505명, 경남 472명, 강원 383명, 인천 328명, 전남 318명, 충북 304명, 충남 303명, 울산 295명, 전북 275명, 대전 250명, 광주 226명, 부산 218명, 제주 115명, 세종 9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