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셰프들, 김치 담그고 전 부치는 법 알려주고 시식 행사도
24∼26일 호주 시드니서 '한식 마스터클래스'…총 12회 진행
호주 시드니에서 한식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마스터 클래스가 3일 동안 열린다.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명순)과 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김지희)은 호주 대표 음식 축제인 '굿푸드 앤 와인 쇼'에 참가해 24∼26일 매일 4회씩 총 12차례 '한식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원 한식 강좌 강사이자 현지 매체에 한식을 활발히 소개하는 헤더 정 셰프는 24일과 26일 '김치의 모든 것'을 진행한다.

그는 참가자들과 함께 직접 김치를 담그고, 김치를 익히고 보관하는 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직접 담근 김치를 집으로 가져가 즐길 수 있다.

호주 다윈과 애들레이드에서 활동하는 한식 요리사 이충재 셰프는 24∼25일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전(煎·부침개)의 모든 것'을 진행한다.

김치전과 새우전 등을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제공하고, 전을 찍어 먹는 특제 소스 만드는 비법도 공개한다.

멜버른에서 활동하는 발효 전문가 새론 플린은 25∼26일 '발효의 모든 것: 김치 양념과 김치 주스'를 진행한다.

고춧가루를 포함한 여러 재료를 활용해 김치 양념을 만들고, '김치 주스' 만드는 법도 알려준다.

'굿 푸드 앤 와인쇼'는 시드니를 시작으로 멜버른, 브리즈번, 퍼스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