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5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 대정원에서 열린 청와대 개방 특집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건희 여사가 5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 대정원에서 열린 청와대 개방 특집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오는 13일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오는 13일 봉하마을을 방문, 권 여사를 만날 계획이다.

김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이번 예방 때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권 여사에게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윤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존경의 뜻을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 11월 대선 후보로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당시에는 권 여사와 만나지 못했다. 대신 권 여사는 윤 대통령 당선 직후 난을 보내고 통화한 바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