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불참 선언에 민들레회 출범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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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 갈등 불씨 사그라들듯
친윤(친윤석열) 성향 여당 의원들의 결집으로 주목받았던 의원 모임 ‘민들레’에 장제원 의원이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내 계파 갈등 불씨가 당분간 사그라들게 됐다. 민들레회의 구심점으로 알려진 장 의원은 지난 11일 SNS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성동이 형과 갈등은 없을 것”이라며 “권성동 원내대표의 진정성을 믿는다”고 밝혔다.
전날 권 원내대표가 라디오 방송에서 “단순한 공부 모임 이상으로 비칠 수 있는 모임은 자제하는 것이 맞다”며 민들레회 출범에 대해 밝힌 비판적인 의견을 장 의원이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된다.
민들레회는 당정 간 정책 공유를 목적으로 현역 의원 30여 명이 참여해 출범할 예정이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참여한 박수영 배현진 이철규 이용호 송석준 의원 중심의 친윤계 모임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 의원이 불참을 선언하며 민들레회는 당분간 출범에 차질을 빚게 됐다. 다만 이미 주요 참여 의원들의 이름이 언론에 공개된 만큼 일단 모임은 결성하고, 논란이 되는 계파색은 최대한 띠지 않는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전날 권 원내대표가 라디오 방송에서 “단순한 공부 모임 이상으로 비칠 수 있는 모임은 자제하는 것이 맞다”며 민들레회 출범에 대해 밝힌 비판적인 의견을 장 의원이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된다.
민들레회는 당정 간 정책 공유를 목적으로 현역 의원 30여 명이 참여해 출범할 예정이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참여한 박수영 배현진 이철규 이용호 송석준 의원 중심의 친윤계 모임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 의원이 불참을 선언하며 민들레회는 당분간 출범에 차질을 빚게 됐다. 다만 이미 주요 참여 의원들의 이름이 언론에 공개된 만큼 일단 모임은 결성하고, 논란이 되는 계파색은 최대한 띠지 않는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