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임제' 협상 합의 직전 결렬…화물연대 "국민의힘 합의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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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직전까지 간 민주노총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의 '안전운임제 일몰제 협상'이 결렬됐다.
13일 노동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4차 교섭에서 국토부, 화물연대, 화주단체, 국민의힘이 참여해 화물연대 총파업과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에 관한 협상을 벌였다. 이들은 일몰제 연장안에 합의를 했으나, 일몰제 전면 폐지와 관련해선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 방식에 대한 이견도 있었다. 화물연대는 국토부, 화물연대, 화주단체, 국민의힘이 참여하는 4자 공동 성명을 주장했으나, 국민의 힘이 이를 거부하며 협상은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4자 공동 성명의 경우, 당장 달성하지 못한 일몰제 폐지 논의를 국회로까지 가져갈 수 있기에 화물연대가 이를 고집하고 있는 상황이다.
화물연대 측은 "국민의힘이 타결 직전 합의를 번복했다"며 "국토부가 후퇴한 안을 제시하고 국토부와 화물연대의 양자 공동성명을 요구해 교섭은 최종 결렬됐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화물연대 총파업은 지속되게 됐다. 지난 7일 0시부터 이어온 화물연대의 총파업은 7일차에 접어들게 됐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13일 노동계와 국회 등에 따르면 4차 교섭에서 국토부, 화물연대, 화주단체, 국민의힘이 참여해 화물연대 총파업과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에 관한 협상을 벌였다. 이들은 일몰제 연장안에 합의를 했으나, 일몰제 전면 폐지와 관련해선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 방식에 대한 이견도 있었다. 화물연대는 국토부, 화물연대, 화주단체, 국민의힘이 참여하는 4자 공동 성명을 주장했으나, 국민의 힘이 이를 거부하며 협상은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4자 공동 성명의 경우, 당장 달성하지 못한 일몰제 폐지 논의를 국회로까지 가져갈 수 있기에 화물연대가 이를 고집하고 있는 상황이다.
화물연대 측은 "국민의힘이 타결 직전 합의를 번복했다"며 "국토부가 후퇴한 안을 제시하고 국토부와 화물연대의 양자 공동성명을 요구해 교섭은 최종 결렬됐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화물연대 총파업은 지속되게 됐다. 지난 7일 0시부터 이어온 화물연대의 총파업은 7일차에 접어들게 됐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