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원 입소해 체중 감량 '의지'
단식 후 몸무게 쟀지만 '대실망'
13일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미운우리새끼’는 평균 가구 시청률 12.2%(수도권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3.9%로, 2049 및 가구시청률에서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단식원에 들어간 뱃살 트리오의 몸무게 감량 결과 공개에서는 궁금증을 안겨주며 분당 최고 시청률 14%까지 치솟았다.
이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단식원에 입소한 이상민, 김준호, 강재준이었다. 세 사람은 단식원 입소 전날, 삼겹살 회식을 하며 리즈 시절을 떠올렸다. 특히, 김준호는 대전 남주혁(?)이었던 사진을 공개하며, "살이 빠지면 지민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 같다. 나한테 프러포즈할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뱃살 트리오’는 드디어 단식원에 입소, 체중과 건강 진단을 한 후 장청소를 위해 각각 소금물 2리터를 10분 내에 마셨다. 이들은 연이어 쾌변 효과를 보며 극락에 온 거 같다며 ‘환희’를 외쳤다.
이후 빈속 요가를 하고, 2시간 무념 무상으로 산책 코스까지 완주하며 ‘이제부터는 건강하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렇게 애를 쓰고 단식을 한 후 몸무게를 쟀는데, 강재준은 0.1kg, 김준호는 0.5kg, 이상민은 0.2kg 감량했다. 적어도 2kg은 빠졌을 거라며 기대했던 ‘뱃살 트리오’는 몸무게 감량 결과에 ‘망연자실’ 충격에 빠졌다.
이에 이상민은 “살도 안빠졌는데 그냥 먹자”라고 분노하고, 김준호, 강재준 역시 ‘먹방 투어’를 하자며 다이어트 포기 선언을 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주에는 박군의 신혼집 집들이가 예고됐는데, 임원희는 한영 친구들도 방문한다고 하자 마치 ‘맞선’자리인 마냥 설레는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저녁 9시 5분에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