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폐공사가 지역사랑 상품권 부정 사용을 막을 수 있도록 플랫폼 고도화에 나섰다.

조폐공사는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부정 사용 유형을 찾아내는 모델을 개발, 지역사랑상품권 ‘착’ 플랫폼 고도화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4000만 건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 부정 사용 의심 유형을 총 16개로 분류, 이상 거래 탐지모델을 개발했다.

이상 거래 탐지모델을 디지털 플랫폼에 적용해 ‘착’을 이용하고 있는 70여 개 지방자치단체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부정유통방지 탐지모델 개발이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에 큰 주춧돌을 놓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고객별 맞춤 서비스 지원 등 빅데이터 분석을 전사적으로 확산해 디지털 사업뿐만 아니라 본원적 사업도 고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